경남 시민사회, 지선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내주 제안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가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시민사회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1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해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에 나서자"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이 탄핵당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내란 수괴와 동조자에 대한 재판은 끝나지 않았고, 내란 옹호 세력이 사회 곳곳에 남아있다"며 "경남지역 정치를 주도하는 국민의힘은 내란 직후부터 이를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 청산을 위해서는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이뤄 경남에서 국민의힘의 일당 독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윤석열 탄핵을 위해 힘을 모았듯이 내란 청산을 위한 힘을 결집해달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윤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협의체를 구성한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경남도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 참가하지 않은 정의당과 노동당 경남도당에도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시민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도내 18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도의원과 시·군의원 선거는 각 정당과 협의를 통해 가능한 범위에서 단일화를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각 정당에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말까지는 후보 단일화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