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호강·섬진강·밀양강에 은어 10만 마리 방류
하천 생태계 회복·내수면 어업 활성화 기대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도내 하천 3곳에 은어 1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산청군 경호강에서 6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하동군 섬진강(2만 마리)과 밀양시 밀양강(2만 마리)에 차례로 어린 은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은어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릴 만큼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민물고기다.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보낸 뒤 봄에 다시 하천으로 돌아오는 양측 회유성 어류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경호강은 바다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하천으로 자연적인 자원 증가가 어려워 인공 방류를 통한 자원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경호강은 맑은 물과 자갈 바닥 등 은어 서식 환경이 우수해 '은어 낚시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매년 여름이면 국내외 낚시꾼들이 찾는 대표적인 내수면 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445만 마리의 은어를 생산·방류하며 도내 하천의 토속 어종 자원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은어 자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낚시, 체험 관광, 먹거리 등 내수면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도내 하천에 토속 어종을 지속 방류해 민물고기 자원 회복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토속 어종 보존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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