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남녀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30대…다리서 투신 사망(종합)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장면(경찰 제공 영상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2026.3.9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는 장면(경찰 제공 영상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2026.3.9

(통영=뉴스1) 한송학 기자 = 9일 오전 3시 14분께 경남 통영시의 한 주택에서 흉기로 사람 2명을 찌른 A 씨(30대·남)가 다리에서 바다에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B 씨(20대·여)와 C 씨(30대·남)를 흉기로 찌른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A 씨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이후 두 차례 검문에 나섰지만, A 씨는 길목을 막은 경찰차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하는 등 도주극을 이어갔다.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A 씨는 이날 오전 5시 17분께 사천 한 교량에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차가 멈춰서자, 차에서 내려 갑자기 바다로 뛰어내렸다.

소방 당국은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전 6시 37분께 결국 숨졌다.

흉기에 찔린 2명은 크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는 등 치료받았지만 C 씨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