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단 통근버스 57대 증편…9일부터 16곳 22개 노선 투입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9일부터 지역 내 16개 산업단지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대폭 확대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운행되는 산단 통근버스는 작년보다 10대 늘어난 총 57대다. 22개 노선을 하루 132회 오가며 근로자들의 발이 될 예정이다.
시는 "출퇴근 수요가 몰리는 서부산권은 배차 간격을 줄여 만차로 인한 탑승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다"며 "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부산권은 동해선 좌천역과 연계하는 등 신규 노선을 신설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근로자들은 전용 모바일 앱 '산단타요'를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승차 시 QR코드 탑승 인증을 거치게 되며, 시는 이렇게 축적된 이용 데이터(거주지, 근무지 등)를 향후 노선 설계와 배차 간격 조정 등 운영 효율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녹산산단을 시작으로 과학산단, 미음산단 등으로 통근버스 정류장 표지판 개선 사업도 확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산단 통근 환경 개선은 근로자 고용 안정을 돕고 나아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의 간절한 목소리를 반영해 노선과 배차를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근로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한 교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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