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 빈집 순찰 중 지명수배자 검거

동래경찰서 작년 4월부터 공·폐가 집중 순찰

부산동래경찰서 전경. ⓒ 뉴스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 동래구 공·폐가 밀집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빈집에 숨어 있던 지명수배자를 검거했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지난 4일 공·폐가 밀집 구역에서 집중 도보 예방 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빈집 내부에서 지명수배 중이던 60대 남성을 발견해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25분 재개발로 공·폐가가 밀집한 지역을 도보 순찰하던 내성지구대 소속 A경위는 대문이 열려 있는 빈집을 수상히 여겨 내부를 확인했다.

A경위는 현관문 걸쇠를 잠근 채 이불을 덮고 있던 불상자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재개발 조합 사무실을 통해 집주인과 연락했다. 확인 결과 해당 주택은 현재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빈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남성이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체포했다.

현재 동래경찰서가 관리 중인 동래구 내 공·폐가는 총 129곳이다. 경찰은 작년 4월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해 각 지구대와 파출소별 전담 구역을 지정하고 정기 점검과 수시 순찰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동래경찰서 관계자는 "공·폐가 밀집 지역에 대한 도보 순찰을 강화하고, 추가로 발견되는 빈집에 대해서는 공·폐가 관리 카드를 작성해 연계 순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