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경남본부, 도내 중동 분쟁 피해기업에 금융지원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최근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중동 분쟁으로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동 의존도가 높은 도내 주력 산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유가와 환율 급등락,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변수로 도내 기업의 단기 유동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금융지원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신속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 애로 기업에는 최대 2.0%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리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을 이용 중인 기업에는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최대 12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만기가 도래한 여신은 원금 상환 없이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기업의 자금 유출을 줄이고 인건비와 원자재 대금 등 필수 비용에 자금을 우선 배분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 기업의 연쇄 부실을 막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권동현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예상치 못한 국제 분쟁이 지역 기업의 현금 흐름을 끊어서는 안 된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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