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요등 인근 운항하던 모터보트, 낮은 수심에 '좌주'

좌주된 모터보트를 옮기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좌주된 모터보트를 옮기는 모습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낙동강 하구 주변 지역인 도요등 인근을 운항하던 모터보트가 낮은 수심으로 인해 좌주, 해경으로부터 구조되는 일이 있었다.

5일 부산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 쯤 사하구 도요등 인근 해상을 지나던 모터보트 A호(6.67톤)가 좌주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좌주는 물 깊이가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톱에 배가 걸리는 것을 말한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 쯤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출항했으며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지만 낮은 수심으로 접근이 어렵자 민간 해양재난구조선을 동원해 A호를 예인, 안전하게 이주시켰다. 이후 A호는 인근 물길에 익숙하지 않아 해경에 길 안내를 요청했으며 연안구조정의 안내로 안전 해역으로 이동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간조 시점에 수심이 50cm 정도로 낮아 A호가 좌주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낙동강 하구는 특히 모래톱이 많고 물길이 복잡해 주변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운항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