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구의원, 영도구청장 출마…"정체된 영도, 다시 뛰게 하겠다"

생활 밀착 정보 투명 공개 등 영도 재도약 3대 방향 제시

이경민 구의원이 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영도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2026.03.05/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민 영도구의원(42)이 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금의 영도구정은 적당한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파고를 뚫고 나갈 강력한 정무적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를 필요로 한다"며 "제가 그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정체된 영도를 다시 도약시키기 위한 '영도 재도약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영도를 비껴가는 '남의 집 잔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에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정체된 각종 프로젝트를 '실행'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영블루벨트 사업'을 비롯한 대형 현안 사업들이 중앙정부의 결정만을 기다리며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무적 협상력을 발휘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영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보가 열리는 영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구조와 예상 변수까지 포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이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권·관광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공개함으로써 예비 창업자들이 '감'이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비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생인 이 의원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경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8대와 제9대 영도구의원을 지냈고, 제9대 전반기 영도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