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눈·비에 산불 마무리 수순…인명피해 없어(종합)
25일까지 경남 전역 10~40㎜ 비 예보
- 박민석 기자,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한송학 기자 = 24일 경남 전역에 내린 눈과 비로 도내 산불 상황이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적설량은 거창 4.6㎝, 가야산(합천) 4.4㎝, 백천(함양) 4.2㎝, 북상(거창) 3.4㎝, 지리산(거창) 2.2㎝, 산청 1.5㎝, 합천 0.5㎝로 집계됐다.
누적 강수량은 지리산(산청)·화개(하동) 각 9.0㎜, 삼천포(사천) 8.5㎜, 함양 8.3㎜, 남해 7.6㎜, 서이말(거제) 7.0㎜, 진주 6.6㎜, 산청·고성 각 6.5㎜, 통영 6.3㎜, 밀양 5.9㎜, 창원 5.5㎜, 거제 5.1㎜, 합천 4.2㎜다.
현재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3㎜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내륙에는 진눈깨비가, 서부내륙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곳곳에 내리는 눈과 비로 산불 확산 우려도 줄었다.
앞서 함양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 산불이 발생해 산림 234㏊(축구장 328개 규모)를 태우고 23일 오후 5시 주불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휴천면 주민 134명이 한때 대피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모두 귀가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한 결과 불씨는 없었다"며 "눈이 내리면서 산불 상황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밀양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 산불이 발생해 산림 143㏊(축구장 약 200개 규모)를 태우고 이날 낮 12시 30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6개 마을과 요양원 1곳에서 주민 156명이 대피했다.
밀양시는 이날 오후 1시 10분을 기해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주민들은 순차적으로 귀가하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눈과 비로 지표면과 낙엽층이 젖으면서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며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경남 서부내륙에 3~8㎝(많은 곳 10㎝ 이상), 중부내륙에 1㎝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경남 전역에는 25일까지 10~40㎜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