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된 체감 경기에 부산 지역 소비심리도 '훈풍'
한은 부산본부 '2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 지역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호전에 소비심리도 훈풍을 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4일 발표한 '2월 부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5p 오른 116.4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경기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로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1월~2025년 12월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 같은 지역 소비자심리지수의 상승은 설 연휴나 신학기와 같은 계절적 요인, 주식시장 호조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구성지수를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 및 향후경기전망은 각각 전월 대비 6p, 5p씩 올라 98, 104를 기록했고 현재생활형편도 98로 같은 기간 3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도 의류비, 외식비 항목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1p 올랐다. 항목별로 보면 의류비, 외식비 등이 각각 3p, 2p씩 올랐고 여행비, 교육비도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교통·통신비와 주거비가 각각 3p, 1p씩 내려 소비지출전망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그러나 주거비의 경우 전월 대비 14p 떨어진 주택가격전망에 따른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향후 가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은 여전히 1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월 대비 2p, 1p씩 하락했다.
본부 관계자는 “가계수입, 생활 형편, 경기전망 등 세부 지표에서 증시 활황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 연휴, 신학기 임박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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