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전 시의원, 동래구청장 출마 선언…"미식·관광으로 재도약"

동래 미식지구 프로젝트·국제 K-문화학교 설립 공약

권오성 예비후보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2026.2.24/뉴스1 ⓒ News1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65)이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동래구의 인구 소멸 위험지수가 0.499로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으며, 청년 유출과 '부산 8학군' 명성 약화, 골목상권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침체된 동래를 다시 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동래 미식지구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향토 음식과 파전·막걸리를 중심으로 상설 미식 야시장과 야간 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금강공원 일대를 주민 참여형 관광 재생 구역으로 조성하고, 숙박·체험·상점을 주민이 운영하는 관광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관광 수익의 일부를 주민 배당과 지역사회 기금으로 환원하는 '주민 배당형 관광경제 모델'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국제 K-문화학교 설립 △구청 주도 공공 온라인 사교육 플랫폼 구축 △사직야구장 일대 체류형 스포츠·문화지구 전환 △동래문화재단 설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동래는 과거의 이름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정직하게 일하고 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제6·7대 부산시의원과 제5대 동래구의원,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