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병원동행서비스 확대…중위소득 100%까지 지원

전문 매니저가 진료 전 과정 동행

부산 서구는 23일 ㈜한국보건의료복지협회와 '서구형 고품격 병원동행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박서현 기자 = 부산 서구는 지난 12일부터 ‘서구형 고품격 병원 동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행기관인 ㈜한국보건의료복지협회를 통해 병원 이동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 병원 동행 매니저가 자택 출발부터 △병원 이동 △진료 동행 △접수·수납 △약 처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공공 돌봄 서비스다.

구는 보호자에게 진료 진행 상황과 귀가 여부를 안내하는 안심 동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이용자 안전을 높이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이날 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동행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지난해에는 총 118명이 901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는 93.5%, 재이용률은 78.8%로 집계됐으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관련 예산도 조기에 소진됐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무료 지원 대상을 기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했다. 일반 대상자는 시간당 본인 부담금(교통비 별도) 5000원이 발생하며 무료·일반 대상자 모두 연 24회(1회 4시간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부산 전역의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병원 동행 서비스는 노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통합 돌봄 체계와 연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ise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