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인구 유출 감소…고용률 증가폭 8대 도시 중 1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의 청년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고, 고용과 소득, 생활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질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소득·신용 기반 인구 빅데이터 및 공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청년(20~39세)들의 고용 구조가 긍정적으로 재편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 대비 2025년 청년 무직자 비율은 10.0%p(포인트) 감소한 반면, 급여소득자 비율은 7.1%p 증가했다. 특히 18~3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 5년간 7.6%p(2020년 58.0% → 2024년 65.6%) 상승하며 전국 8대 도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부산 청년(18~39세) 인구 감소가 절반(2021년 3만 3000명 → 2025년 1만 7000명)으로 줄었고, 빅데이터 기반 활동인구는 유지돼 고용과 소득의 질적 성장이 구조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와 생활 여건에서의 뚜렷한 경쟁력도 확인됐다. 부산 청년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은 7.45로 서울(8.69)보다 크게 낮았고, 자가 점유율(52.5%)은 서울의 1.4배에 달했다. 통근 시간(30분 미만 46.4%)과 여가 만족도 역시 수도권을 웃돌아 청년 구직자의 81.4%가 부산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용과 삶의 질이 동반 상승하면서 청년 인구 순유출은 2018년(약 1만 3000명) 대비 2025년(약 6000명) 절반 이상 줄었다"며 "반면 모바일 이동량을 바탕으로 한 '활동인구 지수'는 2.6(주민등록인구의 2.6배)을 기록, 서울 등과 함께 전국 최고 수준의 역동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청년 인구 흐름이 고용의 질과 함께 개선되는 구조적 변화를 맞이했다"며 "청년들이 머물며 꿈을 키우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생활 여건을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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