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한 한국국제대를 전국 최대 반려동물 파크로 조성"

진주시장 출마 최구식 전 의원 정책브리핑

최구식 전 의원(65)이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폐교한 한국국제대를 반려동물 파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2026.2.19/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 진주시장에 출마하는 최구식 전 의원(65)이 폐교한 한국국제대를 전국 최대 반려동물 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 과제 해결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국제대는 2023년 8월 폐교 이후 42만㎡ 부지에 14개 동 건물 등이 방치되는 상황이다. 15차례 이상 공개 매각이 유찰되는 등으로 활성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의 주장은 전국 최대 반려동물 파크이자 반려동물 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일자리와 사람이 모이는 민간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가 폐교 부지를 공공 매입한 후 민간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반려동물파크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입주는 민간이 담당하는 역할 분담 모델 구조로 추진해야 하며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을 활용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설명했다.

최 전 의원은 "이 사업은 폐교 부지 용도변경과 특례법 국회 통과, 중앙정부 폐교 부지 공공활용 예산 확보 등 난제가 많아 집권 여당 민주당 후보만이 가능하다"며 "반려동물 놀이터와 호텔 리조트, 교육훈련센터, 쇼핑몰, 동물의료 클러스터 및 반려동물 산업단지 조성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와 3000명 이상의 일자리와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대는 1978년 3월 설립한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가 모태다. 이후 2003년 4월 일반대학인 4년제 진주국제대로 변경했다. 2008년 3월에는 한국국제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2018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돼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재정난이 심각해졌다. 전·현직 교직원들은 2023년 5월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해 법원은 같은 해 7월 12일 파산을 선고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