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성과 잇는다…부산, 벚꽃·스포츠 연계 중화권 마케팅 확대

피크닉 단체 관광상품 및 인플루언서 팸투어 추진

2025 대만 인플루언서 초청 봄꽃 팸투어 참석자들이 감천문화마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부산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2월 춘절 시즌을 겨냥해 추진한 중화권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 3월 벚꽃 시즌과 스포츠 연계 관광 테마 마케팅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시와 공사는 올해를 '중화권 관광 도약의 해'로 삼고 시즌 집중 마케팅을 통해 대만과 홍콩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1월 동계 비수기 수요 회복을 위해 부산행 항공권을 보유한 개별여행객(FIT) 300명을 추첨해 '비짓부산패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71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부산 겨울 관광에 대한 중화권 여행객들의 기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2월 춘절을 맞아 홍콩의 주요 대형 여행사 3곳과 협업해 특별 항공편(전세기)과 연계한 부산 여행 상품을 출시했으며, 약 3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공사는 춘절 시즌 성과를 바탕으로 3월 벚꽃 시즌과 스포츠 연계 관광을 결합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통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3월 경주 벚꽃 마라톤과 거제 100K 대회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대만 현지 여행사와 공동 기획해 약 400명의 사전 예약을 확보했다. 또한 봄꽃 시즌을 겨냥한 가족 피크닉 테마 단체 관광상품을 통해 추가로 3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만 유력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추진한다. 특히 대만–부산–오사카를 잇는 연계 상품 개발과 홍보를 병행해, 부산을 중심으로 한 신규 동북아 관광 루트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3월 예정된 티웨이항공의 가오슝–부산 신규 노선 취항에 맞춰 대만 남부 지역 관광객을 위한 환대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첫 운항편 탑승객에게는 부산 여행 정보와 기념품이 담긴 '환대 KIT'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중화권(대만·홍콩) 관광객이 약 84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wee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