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2026 아카데미 특별전'…후보작 13편 한자리
16개 부문 노미네이트 '씨너스: 죄인들' 등 상영
- 이주현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영화의전당은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주요 부문 후보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 '2026 아카데미 특별전'을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고루 갖춘 아카데미 후보작 총 13편을 상영한다. 드라마, 액션, 스릴러, 공포, 뮤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부터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작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구성해, 관객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더욱 흥미롭게 기다릴 수 있는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후보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이 상영된다. 마이클 B. 조던이 1인 2역으로 출연한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강렬한 액션과 서사를 담아냈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호흡을 맞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혁명과 가족, 집요한 추격전을 그린 대작으로 주요 화제작으로 꼽힌다.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센티멘탈 밸류'는 작품상과 감독상, 연기 부문을 포함해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으로,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공식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작 3편도 만나볼 수 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르코',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작인 카우타르 벤 하니야 감독의 '힌드의 목소리'가 개봉에 앞서 관객과 먼저 만난다.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가주의 영화들도 상영된다. 제78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은 각본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작으로, 인간의 기억과 책임을 성찰하는 작품이다.
같은 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스페인영화 '시라트'는 음향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올라 사막을 배경으로 한 강렬한 여정을 담아냈다.
일본 가부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상일 감독의 '국보'는 분장상 후보작으로, 예술가의 치열한 삶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이 밖에도 ‘웨폰’, ‘부고니아’, ‘송 썽 블루’ 등 다양한 후보작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2wee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