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대첩광장 앞 해상서 70대 선원 추락…해경, 신속 구조해 '무사'

해경 구조대원 2명 입수해 구조…건강 상태 양호해 귀가 조치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임순택 기자 = 8일 오전 경남 통영시의 한 부두에서 70대 선원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8시 35분쯤 통영시 항남동 한산대첩광장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 세력을 급파해 익수자 A 씨(77·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인근에 계류 중이던 제주 선적 어획물운반선 B호(320톤)의 기관장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 씨는 선박으로 이동하던 중 부두와 선박 사이의 높이 차이로 인해 발을 헛디디며 해상으로 추락했고, 이를 목격한 동료 선원이 즉시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부두와 선박 틈새에 빠져 있는 A 씨를 발견하고, 구조대원 2명이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된 A 씨는 의식이 뚜렷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병원 이송 없이 귀가 조치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승·하선 시에는 부두와 배 사이의 틈이나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실족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동 시에는 선박과의 간격을 잘 확인하고, 추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