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상판서 5중 추돌…80대 운전자 차로 변경 중 '쾅'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광안대교 상판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승용차가 옆 차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들이 여러 차로로 튕겨 나가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해운대 방향)에서 5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A 씨(80대·남)의 승용차가 3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A씨 차량은 3차로를 주행하던 B 씨(30대·남)의 승용차를 먼저 들이받았다.
1차 충돌의 여파로 A 씨의 차량은 4차로로 튕겨 나가며 해당 차로를 달리던 덤프트럭(50대·남)과 스포츠유틸리치차량(SUV·50대·남)을 연달아 충격했다.
동시에 B 씨의 차량 역시 충격으로 인해 1차로로 밀려나면서 중앙분리대 가드레일과 1차로를 주행 중이던 또 다른 SUV 차량(50대·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광안대교 상판 1차로와 4차로 등 전 차선에 걸쳐 차량 5대가 뒤엉키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운전자와 동승자 등은 모두 경미한 부상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A 씨를 포함해 운전자 5명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운대경찰서는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수습을 마쳤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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