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축제, 전문가 '동래읍성', 관람객 '감천문화마을' 최고점
부산축제조직위, 2025년 30개 축제 종합평가 결과 발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2025년 부산에서 열린 지역 축제 중 전문가들은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관람객들은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최고의 축제로 꼽았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 지역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부산지역축제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작년 3~12월 시 주최·시비 지원 축제 14개와 구·군 대표 축제 16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평가와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가 현장 평가 결과, 시 주최 및 시비 지원 축제 부문에선 '제31회 동래읍성역사축제'가 101.22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97.96점)과 '제18회 부산항축제'(97.35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의 대표 축제로 꼽히는 '제32회 부산자갈치축제'는 58.09점으로 해당 부문 최하위를 기록해 체질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 대표 축제 부문에선 '제22회 사상강변축제'가 92.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제16회 부산고등어축제'(91.32점)가 2위를 기록했다. '2025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는 51.94점으로 전체 축제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안전관리 체계 분야는 평균 90점대를 웃돌며 호평을 받았으나, 친환경 축제 구현 노력이나 축제 마케팅, 통합 및 고도화 노력 등은 60~70점대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평가는 다소 달랐다. 총 6608명을 대상으로 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은 80.15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축제는 '제15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로 89.26점을 기록했다. 이어 '제3회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87.84점)와 '제3회 온천천 빛 축제'(87.78점) 등 지역 밀착형 축제들이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시 주최 축제 중에선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86.2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25년 서면 빛 축제'는 관람객 만족도 69.34점으로 유일하게 70점대를 밑돌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산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부산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별 맞춤형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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