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문경·거창…영남지역 건조특보 속 산불 잇따라(종합)
산림청 "작은불씨도 위험, 산불 주의" 당부
- 박민석 기자, 이성덕 기자
(경남 · 경북=뉴스1) 박민석 이성덕 기자 =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오전 4시 29분쯤 경북 구미시 천생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인력 74명과 차량 19대를 투입해 오전 5시 22분쯤 불을 모두 껐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18분쯤에는 경북 문경시 산양면의 한 톱밥 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으나, 화재 발생 52분 만에 진화됐다.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31분쯤 고성군 삼산면의 한 야산 인근 밭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인력 36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오후 2시 15분쯤 불을 껐다.
이어 오후 2시 6분쯤에는 거창군 주상면 내오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인력 13명과 진화 차량 9대, 헬기 2대를 투입해 오후 2시 30분쯤 주불을 잡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구와 부산, 울산, 경북 포항·경주·영덕·울진 평지, 경남 창원·김해·의령·양산 등에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구미와 문경을 비롯해 경남 거제·진주·밀양·거창 등 영남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영남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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