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도 유찰…수의계약 전환될까

후속 조치방안 검토 착수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가 또 유찰됐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의계약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6일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사업 재입찰 결과 1개 컨소시엄만 응찰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사전심사를 신청한 곳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확인됐다. 대우건설은 HJ중공업, 동부건설 등 총 19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재공고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진행된 입찰공고가 유찰돼 실시된 것이다. 당시에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다만 재공고에서 컨소시엄 구성 업체에 다소 변동이 있었다.

컨소시엄 참여사를 살펴보면 첫 공고에 참여했던 한화,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빠지고 1군 건설사인 두산건설이 새로 합류했다. 지분율은 대우건설이 55%로 가장 높고 중흥토건과 HJ중공업이 각각 9%의 지분을 확보했다.

새 얼굴인 두산건설은 4%며 동부건설과 BS한양도 각각 5% 지분으로 참여했다. 부산·경남 지역 업체는 지원건설, 흥우건설 등 총 14곳이 참여하며 전체 지분의 13%를 차지했다.

공단은 이번 입찰공고도 유찰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 후속 조치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수의계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공단은 법률, 선행사례, 지역정서, 향후 영향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이 오랜 기간 지연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사업방향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