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체인포털, 세계정부정상회의서 '미래 준비성·혁신성 평가상' 수상

정원동 BPA 경영부사장이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모습 (BP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원동 BPA 경영부사장이 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모습 (BPA)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3일 부산항 디지털 플랫폼 '체인포털'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미래 준비성·혁신성 평가상'(Global Future Fit Seal Award)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받은 상은 UAE 정부개발미래부(UAE Government and the Future Office)의 주관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프로젝트에 대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수여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굴된 1500여 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른 성과 중심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항만·물류 분야의 최초 수상사례라는 게 BPA의 설명이다.

체인포털은 BPA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항만 물류 종합정보 공유 플랫폼이다. 항만트럭예약시스템, 환적운송시스템, 전자인수도증 '올컨e' 등의 서비스를 통해 육상(운송사 및 화물기사), 항만(터미널), 해상(선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연계해 항만 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개발됐다.

송상근 BPA 사장은 "체인포털은 부산항의 경쟁력을 넘어 물류 네트워크를 하나로 잇는 디지털 혈관"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의 주도로 출범한 국제회의다.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정부·산업계·국제기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AI·디지털 정부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