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서 'IoT 스마트 분석' 무료로 받으세요
6일부터 '걸음분석 무료체험 존' 본격 운영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자신의 걷는 자세와 건강 상태를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보행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조성한 '걸음분석 무료체험 존'을 부산어린이대공원에 설치,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체험 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애초 2024년 12월부터 사상구 다누림센터 소공원에서 운영됐으나,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 유동 인구가 많은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전 설치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민이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신발을 신고 보행 검지 매트 위를 걸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보행 패턴 △보폭 △보행 속도 △좌우 균형 상태 등을 정밀 분석한다.
검사는 정적 보행 분석과 동적 보행 분석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석이 끝나면 즉석에서 개인별 맞춤형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의료 지식 없이도 자신의 보행 특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설명과 시각 자료(스켈레톤 영상 등)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까지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보행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이번 체험 존 운영과 별개로 'IoT 기반 스마트 신발을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65세 이상 고령자 500명에게 보행 측정 센서(자이로센서, GPS)가 부착된 스마트 신발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보행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낙상 사고나 배회(길 잃음) 상황 발생 시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위치 정보를 즉시 알리는 '디지털 돌봄' 기능을 수행한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걸음분석 체험 존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해 시민 누구나 쉽게 자신의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고령자의 낙상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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