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화오션, 진동제어·정밀제조 기술 협력 본격화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대학교는 한화오션과 조선·해양 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동제어·정밀제조 기술협력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와 한화오션은 지난해 12월까지 174K LNGC(17만4000㎥급 LNG 운반선) 거주구용 진동제어장치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제작, 시험, 성능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실증 데이터의 조기 확보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실질적 기술개발 협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DN솔루션즈가 부산대에 구축해 준 정밀 공작기계 인프라는 선박 거주구용 진동제어장치 개발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반으로 작용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에서 대학-기업 협력을 통해 선박 거주구용 진동제어장치 개발을 설계·제작·시험·검증까지 연계해 수행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두 기관은 향후 엔진용 진동제어장치 제작과 관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는 교육부 핵심연구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구축한 하이브리드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미래모빌리티 UIC에 참여 중인 한화오션과 연계된 실증형 연구·제작 인프라 고도화와 첨단 장비의 개발·공동 활용 체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산업체 수요 기반의 장비 활용도 제고와 정밀제조 및 실증 연구 활성화, 학생·재직자 대상 전문기술 교육 강화,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산학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협력으로 조선·해양 핵심 기자재의 전략기술 국산화와 고신뢰성 부품 확보를 추진하고 선행·실증 중심의 기술개발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반 기술 자립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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