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최대 200억 곗돈 사기 고소장 접수…60대 계주 수사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에서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200억 원대로 추산되는 곗돈 사기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계주 A 씨(60대·여)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계모임의 계주인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곗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피해자들에게 "사정이 어려우니 절반만 받아달라"고 말한 이후 사실상 곗돈 지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최소 30여 명, 많게는 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피해 금액은 최소 수십억 원에서 최대 2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A 씨를 상대로 약 20건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 계모임은 15년 이상 유지되며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얻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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