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복선전철 방치는 균형발전 훼손…개통 서둘러야"
경남상의협, 국토부 등에 건의문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공정률 99%에서 수년째 공사가 멈춰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상의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촉구'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상의협에 따르면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경남 김해시 신월역을 거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51.1㎞ 구간 철도다. 이 철도는 2014년 착공돼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2020년 3월 낙동1터널 피난연결통로 공사 중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해당 공사는 공정률 99%에서 피난 터널 조성에 대한 사업자와 국토부 간 이견에 5년 넘게 멈춰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작년 12월 실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작년 말까지 돼 있던 공사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또 늘렸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부산·경남 1시간대 생활권 형성과 동남권 경제권 통합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연기되면서 경남도민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수도권이 GTX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달리, 비수도권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 멈춰 서 있는 것은 명백한 정책 불균형이자 지역 균형 발전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면 개통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전면 개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이미 시설물 공사가 완료된 진례신호소~강서금호역 구간은 우선 개통해달라고 요구했다.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은 "광역철도망 부재로 기업들이 과도한 물류비와 교통 혼잡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 교통 편의를 확충하기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조기 개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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