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립대 등록금 줄줄이 인상…부산외대는 19년째 동결
법정 상한선 이내인 3% 안팎 "장기간 동결로 재정 한계"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지역 국립대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반면, 사립대는 등록금을 지난해에 이어 인상하고 있다.
2일 부산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 지역 4년제 국립대인 부산대·국립부경대·국립한국해양대·부산교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반면 지역 사립대 11곳 가운데 등록금 결정 전인 2곳(동아대, 고신대)을 제외한 9곳 중 8곳은 법정 상한선 이내인 3% 안팎의 인상을 확정했다.
대학 측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재정 여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호소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이 겹친 상황에서 등록금 인상이 제한되며 재정 부담이 누적됐다는 설명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재정 여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교육 여건 유지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립대 가운데 부산외대는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며 2008년부터 19년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높은 학생 충원율을 바탕으로 재정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인문사회계열 위주의 학과 편제로 등록금 인상 없이도 대학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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