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지사·교육감 출마자 윤곽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26.1.20 ⓒ 뉴스1 박민석 기자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설명회'를 열고 있다. 2026.1.20 ⓒ 뉴스1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남지사·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에 각 후보 측 관계자들이 참석하면서 자연스레 출마 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6·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남지사와 교육감 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입후보 예정자 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조해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선 진보·중도·보수 진영 입후보 예정자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보 진영에선 김준식 전 지수중 교장,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이충수 경남교사노조위원장, 오인태 전 남정초 교장, 전창현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측 관계자가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들 중 김준식·송영기·전창현 후보는 도내 시민사회와 '좋은 교육감 만들기 경남시민연대'를 통해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면 이충수·오인태 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함안교육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측 관계자가 현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권순기·최병헌 후보는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단일화 연대는 오는 22일 토론회, 28~29일 여론조사 뒤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상권·김영곤 후보는 작년에 단일화 연대가 진행한 1차 여론조사에서 권순기·최병헌 후보와 함께 2차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됐었다. 그러나 이들은 1차 여론조사 과정 등을 두고 단일화 연대와 이견을 보여 최근 이탈했다. 김승오 후보 역시 1차 여론조사 직후 조사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독자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도선관위는 이날 입후보 예정자 측 관계자들에게 △예비 후보자 등록 서류 작성 방법 및 구비 요령 △선거운동 방법 등에 관한 사항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반행위 △각종 제한 금지규정 △선거 여론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입후보 예정자와 선거사무관계자들에게 선거 과정에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자리"라며 "꼭 참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도내 22개 시·군·구 선관위는 이달 말부터 시장·군수 및 도의원, 시·군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