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작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2억1800만원

3년 연속 부산 구·군 중 실적 1위

부산 사상구청 전경.(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가 최근 3년 연속해서 부산 16개 구·군 중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작년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2억 1800만 원, 기부 건수는 969건, 기부자는 952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모금액은 2024년 1억 9800만 원보다 10.1% 늘어난 것이다. 작년 기부자 중 100만 원 미만 소액 기부자는 924명(97.1%)이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다수 시민의 자발적 참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구는 기부자 의견 수렴,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매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2024년엔 중증질환자 대상 맞춤형 운동치료 프로그램, 지역 역사가 담긴 '재첩국 아지매' 공공조형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작년엔 양육 부담이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대상 해외여행 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세탁 서비스 제공 등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했다.

구는 올해도 기금사업을 제안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기부자들 뜻을 반영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신뢰받는 기금 운영과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