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작년 고향사랑기부금 42억원 모금…특·광역시 1위
전년 대비 9.2배 급증 '역대 최대'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작년 한 해 동안 42억 원이 넘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하며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총 42억 743만 3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제도 시행 첫해였던 2024년 모금액(4억 5589만 원) 대비 약 9.2배 폭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시가 지난 연말(10~12월) 진행한 '경품 대발사 시즌2' 이벤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벤트 기간에만 전체 기부자의 약 70%인 2만 9000여 명이 몰려 29억 6000만 원이 모금됐다.
시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시민 행복'을 위한 기금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우선 ‘사회복지관 행복나눔버스’ 구입 등 이미 확정된 6개 사업(8억 6000만 원)을 추진한다. 나아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신규 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근록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을 잊지 않고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신 전국의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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