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대변혁기,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으로 헤쳐나가야"

최평규 SNT그룹 회장, 신년사 통해 강조

경남 창원에 있는 SNT다이내믹스 전경 (SNT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새해를 '대변혁'의 시기로 규정하고 이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적 상상력을 강조했다.

최평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 세계 경제는 '대변혁'의 한가운데서 기존의 틀을 넘어 판 자체를 새롭게 짜야만 하는 '변곡점'의 시대를 맞았다"며 "60여년 가까이 세계를 주도해 온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산업시스템이 한계에 직면, 더 이상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AI의 등장 및 일자리 소멸, 관세장벽 강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미중 패권전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세계사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고 경영현장의 불확실성도 더욱 증폭됐다"고 말했다.

뒤이어 그는 "국내외 기업들에 혹독한 사업구조 조정에 직면한 지금 SNT에게는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며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부지런히 학습하고 토론하며 회사의 핵심역량인 정밀기계 기술력과 정밀전자제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AI 기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을 창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SNT다이내믹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면서 "지난해 SNT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10만평 규모의 현지공장을 확보, 이곳을 자동차부품, 에너지/발전플랜트, 방위산업 등 3대 핵심 사업군을 위한 현지 생산기지로 활용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퍼펙트스톰 경영환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NT그룹은 부산, 경남 창원에 SNT에너지, SNT다이내믹스, SNT모티브와 같은 자회사를 두고 자동차부품 제조사업, 방위사업, 에너지플랜트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