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부산은행장, 별도 취임식 없이 공식업무 돌입

임원과 티타임 갖고 내부전산망에 취임사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은행" 역할 강조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김성주 신임 BNK부산은행장이 별도 취임식 없이 곧바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최근 있었던 금융감독원의 감사와 무관치 않다는 게 은행 안팎의 전언이다.

2일 지역금융권에 따르면 김 행장은 취임식을 갖지 않고 임원들과 향후 은행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티타임을 가진 뒤 은행장으로서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대신 김 행장은 내부전산망에만 취임사를 올리고 향후 계획을 은행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취임사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도약 지원 △지역 혁신기업 및 첨단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지역 경기 침체와 연관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글로벌 사업확장, 디지털 전환 등 사업구조 혁신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취지의 내용도 취임사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부산은행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한편 신임 김성주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 입행 후 약 36년간 은행·비은행·지주 등을 두루 경험한 'BNK 맨'이다. BNK금융그룹은 지역 기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에 강점을 보였다고 김 행장을 평가했다.

실제 김 행장은 2019년 은행 여신영업본부장, 2020년 그룹 리스크부문장 등을 맡으며 관련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2년에는 그룹 글로벌부문장과 카자흐스탄, 미얀마, 라오스 등에 영업망을 구축한 BNK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업무를 맡기도 했다.

김 행장의 임기는 2027년 연말까지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