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거창방문의 해’ 추진으로 1000만명 관광 시대 연다

거창군 수승대 관광지(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군 수승대 관광지(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올해를 '거창방문의 해'로 정하고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사계절 힐링 되는 곳, 거창으로 떠나는 감동 여행’을 비전으로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위한 '거창방문의 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군은 전 부서가 나서 42건의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읍·면 단위의 골목길과 캠핑장까지 관광 무대를 확장한다.

'2026 거창방문의 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심의·조정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관광·청년·민간 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구조로 운영되며 방문의 해 종료 이후 평가와 환류까지 책임지는 체계로 설계됐다. 이는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 관광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거창군 항노화힐링랜드 'Y형 출렁다리'(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방문의 해 주요 프로그램은 황금사과 스탬프투어, 거창한 밤(夜) 달빛 야간 여행, 착한 캠핑 프로젝트, 10만원의 행복, 거창으로 체크인(3GO 확대) 등이다. 야구장 광고와 홈쇼핑 연계 등 입체적인 홍보로 실질적인 방문도 유도한다.

민간 부문 참여를 위해 서포터즈와 참여업체를 지속 모집하고 숙박·외식·청년 단체와의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관광을 행정이 주도하는 사업이 아닌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산업’으로 완성한다는 것이다.

거창군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지난해 실행한 사업에서는 다양한 성과가 나왔다.

우선 관광진흥과를 신설했다. 이는 관광을 축제나 홍보 중심의 단발성 사업이 아닌 기획·분석·실행을 총괄하는 전략 행정 영역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관광진흥과 신설로 군의 관광 정책도 분명한 변화가 나타났다.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 관광객 수는 전년도 대비 5.5% 증가한 653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소비액은 6.2%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 방문객은 거창의 동서남북을 잇는 ‘거창 9경’에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80만 1000여 명이 다녀갔다. 거창창포원은 방문객 수 65% 증가율을 보이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구인모 군수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거창 관광의 가능성을 ‘2026 거창방문의 해’ 성공으로 이어가겠다”며 “거창이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국민에게 치유의 가치를 선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