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5억 원 넘어…목표액 202% 초과

총 3259명 참여…전년 대비 7200만 원↑

고성군청 전경.(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31일 오전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5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모금에는 총 3259명이 참여했다. 이 중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고액 기부 금액은 총 1억 7700만 원이며, 최고 기부액은 1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목표액인 2억 5000만 원 대비 202%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7200만 원 늘어난 수치다.

군은 출향인과 기업체,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참여를 비롯해 각종 행사 현장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기부 앤 테이크' 활동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총 94종 답례품 중 기부자들이 선호하는 물품은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쌀 선물 세트 △어리굴젓 △표고버섯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기부자 유치에 더욱 힘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