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우주항공산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원도심 활기·혁신도시 시즌 2 완성·사천과 상생도 추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원도심 활기와 관광 테마 구축,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내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천과 상생협력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혁신도시 시즌 2 완성으로 지역 발전도 이끈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3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내년 주요 사업은 성북·중앙지구에 청년허브하우스와 상상리메이크센터를 준공하고 진주엔창의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 진주역사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망경·강남지구에는 JAR어울림센터와 청년머뭄센터, 공예 민속예술거리, 전통문화체험관을 내년까지 완공한다.
다목적 문화센터,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높여 원도심을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고, 문산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농촌협약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도심과 외곽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도시를 완성한다.
관광 테마 구축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진양호 공원과 망경 공원 권역을 연계해 자연과 휴식이 있는 그린 관광 벨트로 키운다. 소망진산 유동공원과 남강유등전시관, 빛마루에 이어 오목내에는 유등 보관소인 빛담소를 조성해 스토리가 있는 유등 관광 테마를 완성한다.
내년에는 국제스포츠대회인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와 대통령배 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도시 진주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진주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해 혁신도시 시즌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새로운 입지보다는 기존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해 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운영 중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천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도 진주시민 80.9%, 사천시민 56.6% 가 행정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항공산업이라는 막대한 성장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천과 진주의 상생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해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 사천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민간 차원에서부터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남부권 중심도시, 100만 생활권 부강진주의 비전은 목표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가 진주와 서울을 잇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인공위성 진주샛이 우주를 여는 진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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