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과 인재가 핵심"…부산, 글로벌 해양 허브 전략 모색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를 향한 부산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국회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국회 릴레이 세미나'의 마지막 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앞서 논의된 규제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이어, 그 내용을 채울 '소프트웨어'인 산업과 인재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전형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단장은 해양수산 산업에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고부가가치 신산업 선점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김종관 한국해양대 교수는 '북극항로 미래인재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다가올 북극항터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대전환'과 '부산형 미래 인재 양성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세 차례 세미나를 통해 부산의 나아갈 길이 명확해졌다"며 "논의된 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입법과 국비 확보에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공간과 인프라가 도시의 뼈대라면 산업과 인재는 도시를 움직이는 심장"이라며 "부산을 전 세계 인재와 자본이 몰려드는 해양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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