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783억원 규모 협력기업 상생 지원 방안 발표

23일 열린 ‘KOSPO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3일 열린 ‘KOSPO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 (남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783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및 동반성장 문화 확산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23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KOSPO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남부발전은 공정 경제 환경 조성과 협력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 중소기업 3개 사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급 능력 제고 △경영안정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3년간 약 783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어 진행된 동반성장협의체 발대식에서는 내년도 경영인증원과 공동 추진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이 소개됐다. 또 남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시스템 ‘KEMI’를 협력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속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 동반성장협의체는 단순한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