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종합청렴도 평가서 1등급…시의회 3년 연속 2등급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와 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초 지방자치단체 시부 74개 기관 중 1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노력과 공공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자체 노력, 청렴 시책 효과성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익명 신고 시스템 구축과 변호사를 통한 대리신고 제도를 통해 갑질과 부패 근절, 공익 신고자 보호에 힘썼다.
부패 취약 분야 관계자 간담회에서는 홍태용 시장이 직접 청렴도 향상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성숙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과 흔들림 없는 공정한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시의회는 2023년 처음 2등급을 달성한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과 부패 방지 제도 구축, 부패 유발요인 개선 등 청렴 노력도 영역의 모든 세부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는 청렴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상시적 의정 운영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의회 내 청렴 추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도 개선과 실천을 추진해 왔다.
안선환 의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정 활동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지방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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