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 부산시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 위촉

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조남준 난양공대 석좌교수.(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석좌교수를 도심융합특구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괄계획가 위촉은 부산 도심을 산업·주거·업무·연구 기능이 집적된 글로벌 미래도시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자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남준 총괄계획가는 향후 부산시의 도심융합특구 조성 전반에 대해 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방향 제시와 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조 총괄계획가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토목공학 학사와 스탠퍼드대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난양공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는 "조 총괄계획가의 글로벌 연구 경험과 민간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융합특구가 첨단 산업과 혁신 기업, 글로벌 인재가 집적되는 미래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 총괄계획가는 "부산은 아시아를 대표할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며 "그간의 연구와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융합특구가 기술과 산업, 도시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성공적인 미래도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항만·산업·금융·문화 등 다양한 자산을 갖춘 도시로,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글로벌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조 교수의 총괄계획가 위촉으로 첨단 산업과 혁신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미래도시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