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계고교 학생 39명, 어업의 바다로

해양수산연수원,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개최

지난 19일 열린 2025년도 제2차 수산계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 수료식 (연수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19일 2025년도 제2차 수산계 고교 종합승선 실습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하고 예비 초급해기사 39명을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종합승선 실습 과정 교육생은 성산고, 완도수산고, 인천해양과학고, 충남해양과학고 및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소속 3학년 학생들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한미르호에 승선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 수료생 39명(어업과 25명, 기관과 14명)은 지난 16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대형선망수협, 동원산업, 신라교역, 사조산업, 동원수산 등 원양 및 연근해 선박회사에 대부분 취업을 확정했으며 졸업 후 어선 5급 해기사 면허를 발급받아 정식 해기사로서 배에 오른다.

한편 수산계 고교 종합승선 실습 과정은 전국 수산계 고교의 승선계열학과 3학년 재학생 중 어선 승선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전문화된 교육훈련을 연 2회에 걸쳐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그동안의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에 진출해 수산 분야 전문가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