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10.4도·의령 -9.8도…경남 6개 시군 한파주의보

휴일인 21일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추운 날씨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서울 낮기온은 2도를 보였다. 한편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다가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025.12.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휴일인 21일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추운 날씨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서울 낮기온은 2도를 보였다. 한편 연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인 22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다가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2025.12.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양산과 진주 등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2일 경남 전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양산, 밀양, 의령, 진주, 함양, 합천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거나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와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22일 오전 6시 기준 도내 일 최저기온은 거창 -10.4도, 의령군 -9.8도, 함양군 -9.4도, 함안 -8.6도, 산청 -8.0도, 진주 -7.6도, 합천 -7.4도, 밀양 -5.9도, 하동 -5.9도, 창녕 -5.8도, 고성 -4.6도, 양산시 -3.2도, 사천 -3.1도, 김해시 -2.5도, 거제 -1.7도, 남해 -1.5도, 통영 -1.3도, 창원 -0.8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부 경남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겠다"며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