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요 공사 현장 22곳 내년 2월10일까지 안전점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주요 발주 공사 현장 22곳에 대해 내년 2월 10일까지 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토목건축 분야 시 주요 발주공사 현장 22곳(건설본부 16곳, 상수도사업본부 5곳,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곳)이다.

점검 내용은 △추락위험 방지 조치와 필수 안전 보호구 착용 △건설 현장 3대 사고유형(추락·끼임·부딪침)에 대한 8대 위험 요인(비계·지붕·사다리·고소 작업대·철골·차량계 건설기계·혼재작업·충돌방지장치) 안전조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그 밖의 안전보건 활동 사항 적정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중대재해예방과, 일자리노동과 등 시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발주부서별 자체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주요 위험 요인이 확인된 사항은 개선 조치가 될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도·점검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김기환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지도·점검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모든 발주 공사 현장이 안전관리 기본 원칙을 준수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