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 도동, '바다숲 대상지' 선정…연안 생태계 회복
2029년까지 도동해역 115.5㏊ 해조류 이식
- 강미영 기자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수산자원 조성 사업인 '2026년 바다숲 조성 사업'의 대상지로 욕지면 도동해역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1억 9000만 원을 들여 오는 2029년까지 도동해역 115.5㏊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연안 해역에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식해 생육 환경을 조성해 바닷속을 숲처럼 무성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통영에는 사량면 돈지를 비롯한 13개소, 총 1787㏊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통해 연안 생태계를 건강하게 회복함은 물론, 수산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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