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서 '우수'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안창마을 선정

부산진구청 전경. (부산진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부산진 범천동 안창마을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평가는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고 준공이 끝난 전국 102개 지구(농어촌 72지구, 도시 30지구) 중 앞선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17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전문가들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노후주택 정비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조성 주민역량강화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총 11개 지구를 우수 지구로 선정했다.

안창마을은 빈집 정비 등 주거 여건을 잘 개선하고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적극 활용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 지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안창마을 외에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가야동 엄광마을, 당감동 광산마을, 범천동 절골·미실마을에 총사업비 128억 5800만 원을 투입해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은 낙후된 기반 시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