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진주시장 출마…"유능한 리더 필요"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58)가 미래 100년을 여는 희망의 진주를 만들겠다며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지사는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주요 공약과 포부를 발표했다.
박 전 부지사는 "시정 최우선 과제로 구시가지의 생활환경정비 및 지역 상권을 회복시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진주를 지속가능성 있는 성장을 위해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 기업들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주거와 문화가 함께하는 청년 정주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와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진주의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30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안전지수 개선과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 등으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박 전 부지사는 "지금의 진주는 중요한 기회이자 위기의 순간이다. 이러한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진주를 대한민국의 남중권 경제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산청 출신인 박 전 부지사는 진주 대아고를 졸업했다. 1996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예방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경남도 행정부지사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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