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말글맘'공모전서 부산혜원학교·부산여고 최우수상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의언어문화 개선·언어폭력 예방 공모전 '말글맘'에서 부산혜원학교의 사제 동행 쇼츠 '꿈틀꿈틀'이 초등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중등 부문에선 부산여고의 수기 '힘내, 괜찮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말글맘' 공모전은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고운 말과 좋은 글 사용으로 다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엔 △사제 동행 쇼츠 △포토 에세이 △이모티콘 △수기 △수업 사례 및 수업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 261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9편(사제 동행 쇼츠·수업 사례 및 수업아이디어 각 6편, 포토 에세이·이모티콘·수기 각 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지난달 26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당선작을 소개하고 참여 소감을 나누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일상에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제 동행 쇼츠 초등 부문 최우수작 '꿈틀꿈틀'은 부산혜원학교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한 해 동안 전개한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영상으로 담은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줬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부산여고 1학년 학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기 중등 부문 최우수작 '힘내, 괜찮아'는 한마디 말이 방황의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으로 이어진 과정을 좋은 글로 그려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들 두 작품을 포함한 공모전 수상작은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시민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고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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