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찾아가는 영어 말하기 페스티벌' 인기

찾아가는 부산형 영어 말하기 페스티벌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찾아가는 부산형 영어 말하기 페스티벌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의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영어 말하기 페스티벌'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전 심사로 선발된 부산형 영어 말하기 활동 우수 운영학교 17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부산형 영어 말하기 페스티벌'이 지난달 28일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 운영을 마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페스티벌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말하기 기반 레크리에이션과 푸드코트 체험 및 포토존 영어 메모 달기 등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운영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자신감이 향상되는 등 현장 체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제 영어 사용 기회를 더 확대하고자 2026학년도부터 교육청 소속 원어민과 함께하는 실시간 화상영어 및 부산 주요 명소 탐방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표현을 원어민과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삶 속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형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