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국 학교 건강증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좌측부터 부산교육청 박성준 주무관, 교육부 김새봄 학생건강정책과장(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달 24일 대전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부산시교육청이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좌측부터 부산교육청 박성준 주무관, 교육부 김새봄 학생건강정책과장(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열린 '2025년 제16회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하는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 건강증진 교육활동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통한 학생건강증진 교육활동 공유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부산교육청의 최우수상 사례는 'H-Bridge 건강사다리: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연결한 학생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건강 수준과 현안을 진단하고 학교-지역사회를 잇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문화예술 기반 교육·게임을 접목한 체험형 유해 약물 예방 사업,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한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 등이 시교육청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힌다.

교육부는 부산교육청 사례를 포함한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교육부 정책자료, 교육자료, 간행물, 홍보 콘텐츠 등 비영리적 공공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학생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학교와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