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3회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수상작 4곳 선정

대상작 '청학힐링'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상작 '청학힐링'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제13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공모전' 수상작으로 조경사업장 4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청렴이 숨 쉬는 행복한 정원 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도시의 품격을 좌우하는 조경·녹지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산시 내 우수 조경작품을 선정·시상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공공·민간의 조경사업장 14곳이 응모했으며, 지난 18일 부산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4곳을 선정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심사 결과, 오래되고 낙후된 도심 공간인 배수지를 재정비해 정원형 쉼터로 조성한 영도구 '청학힐링'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건축과 잘 융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사상구 '주례 열린도서관'과 해안 경관 가치를 연계한 부산도시공사 '백석창파', 우수상은 민간 정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모모스커피 '모두의 정원'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10일 오후 5시 시청 12층 소회의실1에서 개최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는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아름다운 정원 도시의 품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우수한 조경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품격 높은 도시경관 조성과 녹색 기반 확충을 통해 '청렴이 숨 쉬는 행복한 정원 도시 부산'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