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연출가 작품제작 지원' 최우수작 부산문화회관서 공연

공연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공연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025 청년연출가 작품제작 지원사업' 최우수 선정작인 박용희 연출의 '뮤지컬 셔츠'가 29일과 30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완벽한 신입사원과 인공지능 보조 로봇이 만나 '인간성'과 '행복'을 되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올 3월 공모와 발표 심의를 통해 3팀을 선정한 후, 7월 첫 공개행사 실연 평가를 거쳐 최우수 연출가 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은 29일 오후 3시와 7시, 30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문화육성 지원 사업'을 4개 분야(창작활동, 공간, 네트워크, 홍보)에 걸쳐 총 9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청년예술인의 활동을 조명하고 청년문화 활력을 이어가기 위해 12월 '청년 아트페어', '청년예술가 3인전', '청년문화육성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청년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창작에서 실연, 관람, 유통까지 이어지는 청년문화 생태계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부산이 청년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